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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글이 세상으로 나온 날, 한글날 2018.10.04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우리나라의 글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입니다. 광복 전부터 한글날을 기념해 왔으며, 광복 이후에는 공휴일로 포함되어 오다가 1990년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에 지장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잠시 공휴일에서 빠졌다가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글날은 한글의 반포를 축하하는 국경일인 만큼 광복절, 개천절 등과 마찬가지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습니다.

 

한글날은 원래 10월 9일이 아니었다던데요?
현재 한글 학회의 전신이었던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는 세종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매년 음력 9월 29일에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날짜를 계산하는 역법이 바뀌면서 10월 29일로 바뀌었다가 10월 28일로 또 한 번 바뀌었습니다. 1940년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 해설 및 용례 등이 수록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었는데, 해례본에 따르면 현재 양력 10월 9일에 해당하는 시기에 책이 나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광복 이후 정부에서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글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한글은 국보 70호로 지정된 훈민정음으로 세상에 처음 나왔습니다. 조선의 4대 임금이었던 세종대왕은 한자를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겪는 백성들을 위해 배우고 쓰기 쉬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훈민정음은 창제 당시 일부 집현전 학사들의 반대를 받았습니다. 명나라와 사대 관계에 있던 조선이 자주적인 문자를 만들면 한자를 사용하는 명나라에 약점을 잡힐 수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종대왕은 이러한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함께 연구를 거듭하여 훈민정음을 완성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창제 원리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존재했습니다. 발음 기관의 모양을 따서 만들었다는 의견, 몽골의 문자에서 유래했다는 의견, 고대 문자에서 유래했다는 의견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모음은 음양의 원리를, 자음은 오행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발견되면서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가 명확해졌습니다. 

 

세계 속의 한글, 찌아찌아족과 세종대왕상
인도네시아의 한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은 ‘말’은 있었지만 그 말을 표기할 ‘글’이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훈민정음학회는 찌아찌아족에게 한글 사용을 제안했고, 부족장 회의를 거쳐 찌아찌아족은 2009년부터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표기할 문자가 없어 기록하지 못했던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 등을 이제는 한글을 통해 기록한다고 하니 이보다 자랑스러울 수 없겠죠?
또한, 유네스코에서는 ‘세종대왕상’을 제정하여 매년 ‘국제 문해의 날’에 시상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상은 한글을 창제했던 세종대왕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선정하여 수상하는 상입니다. 문맹 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 이름에 ‘세종’이 들어갔다는 것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배우고, 쓰기 쉬워 문맹 퇴치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한글을 어떻게 쓰고 있나요?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많은 문자들 중 만든 사람, 반포일, 창제 원리 등이 알려진 문자는 ‘한글’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독창성, 과학적 우수성이 더해져 만들어진 위대한 한글이 날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용하기도 배우기도 쉬운 한글, 이번 한글날에는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nlightened이렇게 활용하세요! 

·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회나 박물관 등을 찾아보고 소감을 발표하는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순우리말로 되어있는 단어를 찾거나 외래어를 순우리말로 바꾸어보는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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